주민안전 최우선 안정된 치안유지 등 강조

제30대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1일 공식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층 대강당에서 박 청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공항·인천항으로 대표되는 국가관문이자 국가안보의 전초지인 인천의 치안을 책임지는 막중한 소임을 맡았다”며 “급변하는 치안여건 속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경찰 모두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해 안정된 치안유지에 힘쓰고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치안을 활성화하고 소통과 화합에 기반을 둔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을 마친 후 박 청장은 경찰서장과 각 과·담당관이 참석한 지휘부 간담회를 열고 인천경찰의 향후 치안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경찰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섬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란 중국 당나라 대 선승 ‘임제’의 선어로 ‘어디에 가 있든 주인이 되라, 그러하면 참되리라’는 뜻이다.

한편, 전남 무안 출신인 박 청장은 경찰대학을 졸업(1기)하고 경찰에 입문, 경찰청 생활질서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광주청 차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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