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안경비안전서는 29일 오후 2시 민간해양구조대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교육·간담회는 올해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수색구조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민관 구조협력체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에는 285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등록돼 있다. 이들은 올해 고립자 구조, 기관고장 낚시어선 예인, 좌초·화재선박 구조지원 등 총 26건의 사고현장에서 60여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천해역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유속이 빠르며 저수심이 산재해 있어 해경의 신속한 구조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상시 긴밀한 구조협력 체제를 유지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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