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퍼짐한 허드렛 바지와 대충 입은 티 한 벌.
그리고 한번 볶으면 오래가는 뽀글이 파마.
어릴 적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난 커서 엄마처럼은 안 살거야' 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세월이 가고 아이를 키우며
남편 뒷바라지를 하다 보니
어느새 내 어머니처럼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머니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도 시집가서 애 낳고 살아봐야 내 맘 안다"
그래서 어머니로 변해가는
당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글ㆍ그림 '따뜻한 하루'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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