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테를지 국립공원은 수려한 산들과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몽골 관광객중 많은 분들이 말타기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근 몽골의 낮 기온은 15~18℃여서 조금은 쌀쌀하지만 말을 타는 것이 아직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몽골에서의 늦은 휴가를 보내는 관광객들에게는 마지막 승마의 계절인 셈입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톨강* 유역에서 말을 타고 가는 분들을 보면 함께 어울려 말을 타고 싶은 생각이 참 많이 드는군요. 몽골말은 서양말에 비하여 비록 작은 체구지만 힘도 세고 지구력도 좋아서 칭기스한 정복전쟁에서의 승전 비결이라고 하니 몽골 말의 우수성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 톨강은 몽골의 4대강중 가장 큰 강으로서 수도인 울란바트로의 남쪽방향으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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