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니콜라예비치 크람스코이(Ivan Nikolaevich Kramskoy)의 미지의 여인(Unknown Woman) -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재

이반 니콜라예비치 크람스코이는 19세기 러시아의 화가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러시아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화가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1837년 보로네츠에서 태어났지만, 나중에는 차르 통치시대의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의 작품 ‘미지의 여인’은 1883년에 그린 것인데 그림 속 여인이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미지의 여인, 알 수 없는 여인의 초상이다. 하지만 아주 도도한 눈빛과 콧날 그리고 그녀가 입고 있는 의상과 색감은 그녀의 신분이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상류층의 여인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얼굴 전체의 균형과 맑은 피부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한눈에 미인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좌측의 그림은 크람스코이가 그린 전체 모습이다. 그리고 그 뒤 배경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거리의 모습인데 여인을 돋보이게 하는 단아하지만 색감이 흐릿한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측의 그림은 얼굴 부분만을 확대해서 보고자 한 것이다.

그녀의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것 같은, 하지만 조금은 건방져 보이는 이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슬픈 것인지, 눈으로 미소를 띠는 것인지 쉽게 구별이 가지 않는다.

아름다운 시간은 영원히 멈춰지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이다. 하지만 시간은 멈춰질 수 없다. 그래서 그 아름다운 시간을 초시간적으로 멈추게 하는 것이 그림이 아닐까 한다.

미지의 여인, 그녀의 입과 입술은 완벽하다. 냉소적이지만, 때로는 웃고 있는 그 미소가 작품을 보고 있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대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림은 독자의 마음에 따라 달라져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입술은 약간 도톰하나 천박하지 않으며, 입매는 조금도 처지지 않았으며, 그 입술을 오히려 더 돋보이게 만든다. 적당한 인중과 입술, 턱 선의 조화는 그 자체가 예술이다. 우리의 얼굴은 타고나야 한다. 그리고 가꾸어야 한다. 그것은 드러난 우리의 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모든 것이 함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아름다운 미소는 가질 수 없는 것이다.

눈이 크지도, 코가 높지도, 인형 같은 외모가 아닌데도 자꾸 호감이 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바로 입매 때문이다. 입매는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웃을 때 살짝 올라가는 입 꼬리는 여성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입매가 전체적인 인상과 표정 개선의 효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만족도 높은 입매성형이란 웃는 얼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입술의 볼륨과 모양을 포함해 입 꼬리, 팔자주름, 넓게는 사각턱 등을 개선하여 어려 보이는 인상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성형이다.

운명을 바꾸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알 수 없는, 하지만 그 미지의 여인의 아름다운 미소를 가질 수만 있다면 무엇인들 아깝겠는가?

자료제공:송상훈 골든뷰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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