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문학경기장 내 모든시설 운영관리

SK와이번즈㈜가 문학경기장 민간수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수탁자로 선정된 SK와이번즈㈜는 2014년부터 5년간 문학경기장 내 야구장 뿐만 아니라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및 기타 부대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민간위탁 운영방식은 문학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수입으로 경기장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인천시는 민간위탁시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문학경기장내 체육단체 사무공간 무상사용과 주경기장, 육상트랙, 가설훈련장 등은 시에서 운영하고, 인천시가 주관·주최하는 행사도 우선사용 하도록 했다.

특히, 위탁시설 중 제3자에게 전대할 경우 인천시의 사전승인(전대조건, 임대료, 인상율 등)을 받도록 하고 이익발생시 이익금의 20~30%를 시에 세입조치 하도록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수탁자 선정은 기존 공공체육시설들의 지속적인 적자 운영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신설경기장 운영에 따른 예산증가로 시 재정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학경기장은 지난 2002년 준공당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적자운영을 해 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