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안재준, 한재웅, 조수혁 선수를 영입하는 등 올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

인천구단은 16일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안재준과 공격수 한재웅 데려오고 인천의 박준태를 보내는데 양구단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입한 안재준 등 3명의 선수는 현재 괌 전지훈련에 합류해 인천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이다.

안재준은 2008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89경기를 소화하고 2010년 전남으로 이적한 뒤 59게임을 출전하는 등 5시즌 동안 148경기에 출전 3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부평고시절 김봉길 감독의 제자였던 한재웅은 2003년 부산에서 데뷔해 2008년 대전, 2012년 전남을 거쳤고, 빠른발과 공격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124경기 출전 12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조수혁은 187cm, 80kg의 건장한 체격으로 U-19 대표, U-20 세계 청소년월드컵 대표 출신으로 2008년 서울에서 데뷔한 뒤 3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