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지역 개원의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21일 실시되는 이번 검진은 인하대병원 협력 개원의 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 의료인과 그 배우자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고 있는 ‘일요일 검진’은 이번 검진으로 6회째다. 특히 이번 검진은 협력 개원의에 한해서 진행되던 기존 ‘일요일 검진’보다 그 대상을 넓혀 보다 많은 의료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면내시경, PET-CT, MRI 등과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유방암, 갑상선암 검사 등 종합적인 검진을 실시해 평소 바쁜 진료스케줄로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의료인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검사를 교수진이 직접 시행하며, 검사 후 확인 가능한 결과는 당일 상담까지 가능하다. 이로써 인하대병원은 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희생과 정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박승림 병원장은 “의사라고 하면 병을 다루는 직업이라 건강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바쁜 일정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시기나 기회를 놓쳐 오히려 더 소홀한 게 사실”이라며 “인하대병원은 ‘지역주민 건강관리의 시작은 지역 의료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행사를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