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비스병원, 신개념 시술법 주사바늘 넣어 염증·부기 등 제거

   

현대유비스병원에서 시행중인 신개념 시술법인 ‘디스크 수핵성형술’(이하 수핵성형술)이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뼈와 뼈 사이 젤리 형태의 디스크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자세와 외부의 충격으로 디스크가 섬유륜을 뚫고 벗어날 경우 척추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고 디스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같은 디스크 질환을 주사로 치료하는 신개념 시술법인 수핵성형술은 문제가 생긴 부위에 가는 주사바늘을 넣어 염증과 부기 등을 제거, 통증을 없애는 시술이다.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초기 디스크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 디스크 환자, 만성요통 환자, 학업이나 업무로 인해 장기간 입원이 어려운 학생이나 군인, 직장인에게 적용 가능하다.

기존 수술법은 전신마취 하에 이루어져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 환자들은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수핵성형술은 국소마취 하에 의사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시술 가능해 많은 환자들이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의 디스크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피부층이나 신경 등이 들러붙는 유착현상으로 재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시술 가능해, 수술 후 재발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목·허리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3% 정도로 약물, 재활 및 운동, 물리치료, 시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며 “유비스스포츠의학센터와 연계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운동을 처방, 재발 없는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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