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증가에 따른 뇌혈관질환 및 퇴행성질환, 교통사고 후 장애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환자의 영구적 기능손상 및 사회적 손상을 줄이기 위해 재활전문병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요양병원이나 급성기 병원에서 감당하기엔 시설이나 인력 면에서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뇌경색, 뇌출혈이나 척수손상 환자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요양원, 요양병원, 요양재활병원, 재활병원 등 우리가 흔히 듣는 명칭이지만 실제 보호자 및 환자분들이 많은 혼돈이 발생하고 있다.

요양원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비의료 시설이고 환자 대부분이 만성질환으로 급성기적인 치료나 의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치 않는 상태의 환자를 돌보는 곳이다.

요양병원 및 요양재활병원은 의사가 상주해 급성기 상태를 지난 각종 만성질환(치매,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하며 의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태의 환자를 치료하는 곳으로, 즉 요양원은 환자를 돌보는 곳이고 요양병원은 환자를 돌보고 치료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재활병원은 뇌경색, 뇌출혈, 불의의 사고로 인한 골절로 척수손상에 따른 사지마비 등에 대한 초기치료로 환자의 운동, 사회적 기능회복을 담당하는 곳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