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맥쿼리은행의 인프라펀드 ‘MKOF’와 일본 도쿄 등 6개 해외 전용터미널의 시설·운영에 관한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MKOF는 현재 8억7천만달러로 평가되는 6개 전용터미널의 지분 40%를 보유하게 되며 한진해운은 MKOF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토대로 본격적인 터미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해외 터미널의 경영권 경영진은 지분 60%를 보유한 한진해운이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한진해운의 해운물류부문 점유율과 항만시설 관리부문의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수기자 yi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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