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07년 예산편성 기본방향

인천시는 29일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예산정책 시민 토론회를 갖고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성장하기위한 효율적인 예산편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어윤덕 가획관리실장은 민선4기 출범 10대과제 역점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여성복지보건분야=시민들의 다양하고 질 높은 복지요구와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원봉사를 생활화하고, 건강가정 및 청소년 육성과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노인복지에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시설 인프라확충 ▲사회안전망 강화 ▲맞춤형 노인복지시책 추진 ▲청소년 시설과 여성 사회참여 활성화 지원 ▲수요자 중심의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안정성 확보 등이다.

◇지역경제분야=유망 중소기업 발굴·육성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산업단지 입주와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향상과 지식산업기반 확충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배정비율은 ▲신지식경제 활성화 및 시민경제 안정추구(17.8%) ▲지역혁신발전 및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2.6%)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정착(43.6%) ▲해외마케팅지원 및 수출인프라 확충(1%) ▲고용지원서비스 확대 및 선진노사문화 정착(7%) ▲지식산업기반 강화 및 과학기술역량 결집(6%) ▲경쟁력 있는 특화농업육성 및 농업인의 생활향상(22%) 등이다.

◇도시균형건설분야=기본계획 수립에 의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도시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의 개발효과를 최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구도심을 적극 개발해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계획. 주요사업으로는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사업발주 및 1단계 완료) ▲경인고속도로 직선화(2006년 12월 착공)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1월 사업시행) ▲재물포역세권 개발 ▲경인고속도로 간선화구간 주변 도시재생사업(하반기 사업착수) ▲가좌IC주변 도시재생 ▲인천·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자 선정) ▲각국(자유)공원 창조적 복원사업 ▲도로망 정비 및 확충사업 ▲가로환경 개선사업 등이다.

◇교통분야=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합리적인 교통체계 확보에 중점. 광역·도시철도망 구축과 교통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시민중심의 선진 교통도시 건설에 많은 예산을 배정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시책은 ▲편리하고 저렴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버스이용 인프라 구축 ▲택시이용 서비스 개선 ▲교통운영 시설개선 ▲효율적인 주·정차 관리 ▲주차장 건설 및 관리 개선 ▲광역철도망 구축 등이다.

◇문화관광체육분야=‘국제문화관광 체육 도시로서의 토대 구축’이라는 비전을 빠른 시일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각종 사업에 집중 투자. 인천지역 대표축제 지원과 ‘인천방문의 해’ 지원, 2014 아시안게임 유치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점추진 분야는 ▲문화행정기반 조성 ▲문화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고부가가치의 문화산업 육성 ▲지역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지속지원 ▲인천대표축제 브랜드화 육성 ▲2009 인천방문의 해 사업추진 ▲특색있는 관광진흥 프로그램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프로스포츠 지원강화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이다.

◇도시개발분야=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계획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 효율적인 도시개발 방향 설정으로 원활한 민간개발 사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도심에 대한 토지구획정리 사업 ▲주거환경개선 사업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개발제한구역내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이다.

◇환경녹지분야=시민의 참여와 협력, 공동체 중심의 친환경 정책과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환경보전 정책 강화.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점 시책은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생명의 녹지 확충 ▲푸른하늘 맑은 공기 추진사업 ▲폐기물의 자원순환형 사업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친환경도시 이미지 제고 사업 등이다.

◇항만공항물류분야=물류거점인 항만, 공항건설 지원과 물류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보. 도서 등 특수지역개발 및 풍요로운 바다,

쾌적한 주거환경의 복지어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둔다.

주요사업은 ▲항만과 공항 물류기능 제고를 위한 배후시설 지원 확충 ▲국내외 물류네트워크 구축 ▲항만, 공항 관련산업 육성 ▲수산물유통구조 개선 ▲수산물 개발과 브랜드화 ▲관광어촌 인프라 구축 등이다.

◇경제자유구역개발분야=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추진을 통하여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 조기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IT, BT 등 최첨단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인천을 물류, 비지니스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역점을 두게 된다.

주요 시책은 ▲국제업무단지 조성완료 ▲151층 인천타워 건설 ▲바이오메디컬 허브 조성 ▲송도국제학술연구단지 조성 ▲국제기구 유치 ▲물류수송인프라 조기구축 등이다.

김규원기자 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