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제8대 회장선거가 일단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는 1일로 예정된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 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변수가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후보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28일 차기 회장선거에 대한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현회장인 성낙배(서해건설 대표)씨와 부회장인 정석태(진성토건 대표)씨, 그리고 재출마에 나선 임승수(거성건설 대표)씨 등 3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주 선거에 참여할 대표회원 선출 이후 대표회원사들을 상대로 화환과 축전 등을 보내며 조심스런 선거전을 벌여온 후보자들은 이번 접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자격심사 결과에 따라 차칫 상대 비방 등 혼탁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협회에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회원들도 이번 선거에 대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후보들의 페어플레이를 기대하면서도 내심 선거가 지나친 비방전으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내달 15일 오전 11시 인천로열호텔 총회에서 17개 업종 124명의 대표회원사들이 모여 직접투표를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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