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산림청에서 실시한 2006년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우수상을 받았다.

인천시도 광역단위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강화군은 전국 특 광역시 산하 기초자치단체 74개 중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우수 기관은 도 단위 산하 기초자치단체에 우선 배정한다는 기준에따라 우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산림청이 실시한 평가에서는 산불현장에서의 산불대응력, 통합지휘체계 확립 등 전반적인 산불방지대책과, 산불재난위기대응매뉴얼에 따른 산불예방 및 진화 등이 중점 평가됐다.

강화군은 산불위험에 대한 지역주민의 경각심 고취와 산불 발생 시 주민대피 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산불예방 홍보용 CD를 자체 제작해 유관기관 등에 배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불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5분대기조(산불 전문진화대원 20명)를 운영하고, 무인감시카메라(2대)의 상시 가동과 산불감시원(55명)의 위험지역에 배치해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췄다.

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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