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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문 뒷전···실속 없다
인천지역 지자체 중국교류 겉돈다

인천시를 비롯한 지역 지자체들이 10여 년 동안 중국 주요 도시와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지만 경제부문 등 실질적인 교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계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류를 위해 교류협력을 강화해 온 인천지역 지자체들은 경제부문보다는 교류가 쉬운 문화예술이나 스포츠에 치우쳐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표 3면>

◇인천시=지난 1993년 톈진(天津)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다롄(大連), 칭다오(靑島), 단둥(丹東), 산둥(山東)성 등과 잇따라 자매·우호결연을 맺어 온 인천시는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제교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항만과 공항 등 대중국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나 2004년 산둥성과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맺은 뒤 후속 파트너를 찾지 못한데다 교류사업도 지지부진하다.

2005년 인천시와 중국 각 도시간에 43건의 교류가 진행됐지만 지역 업체들을 중국에 소개하는 경제교류는 포트세일단과 경제교류협의회 등 4~5건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문화, 관광, 공무원교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천은 중국 방문단이 잠시 머무는 들러리 기착지로 전락되고 있다.

경제교류의 발전 단계인 공식 투자설명회 등은 한 건도 없었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중국 내륙의 성(省)급 도시인 충칭(重慶)시와 우호협력을 추진하고, 우시(無錫)·쑤저우(蘇州) 등 내륙지역 도시들과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1996년 중구·부평·남구 등을 중심으로 중국과 자매결연을 맺어 온 인천지역 10개 구·군에선 아직까지 구체적인 경제교류를 찾아보기는 힘든 실정. 미국, 캐나다 등과 우호결연을 맺어 온 부평, 강화, 옹진 등도 예산이 많이 드는 이들 지역보다는 중국 쪽으로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교류단계에는 미흡한 상태다.

인천항을 끼고 있는 중구는 웨이하이(威海)시 환취구 등 8개 도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다.

초기엔 투자설명회 등 경제교류가 활발했지만 2~3년 전부터 시들해졌다.

남동, 부평, 남구, 동구, 연수 등 대부분의 기초단체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우호협력 도시들과 청소년 홈스테이 등으로 양 도시간 교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강화, 연수 등은 노인게이트볼, 테니스 등 스포츠 교류를 곁들여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대안은 무엇인가=전문가들은 인천지역 지자체의 대 중국교류에 방향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교류의 중심에는 경제가 우선 되어야 하며, 문화예술은 경제교류의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앞뒤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경제교류 부문에서도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또 교류 도시의 폭을 넓혀 다양성을 꾀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개방이 오래된 동해안지역 도시보다는 개발가능성과 투자효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내륙 도시들과의 교류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천발전연구원은 ‘대중국 우호도시 전략에 관한 연구’를 하반기 정책연구과제로 설정, 지자체들에게 교류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규원·지건태기자 kyuwon@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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