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항만협회(IAPH)에 공식 가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의 계획 및 건설, 운영 과정에 국제적인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해외 항만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에 따라 국제항만협회(IAPH)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2월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전세계 86개국 223개 단체가 가입한 국제기구로 항만간의 친선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공동의 이해 관계에 대한 정책 협조를 통해 항만의 총체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5년 구성된 단체다.

IPA는 국제항만협회에 가입함으로써 중요 해운․항만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최신 항만관련 정보 교류와 국제무대에서의 인천항 홍보, 실무자 교육 기회 확대, 주요 인사와의 인적 교류 확대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협회 가입 후 첫 활동으로 오는 12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4박5일간 열리는 지역총회에 대표단을 참석시켜 본격적인 인천항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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