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전 남동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장애인 복지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내년을 ‘장애인 생활체육 원년의 해’로 삼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시 장애인체육회 정의성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를 장애인생활체육의 원년의 해로 정했다.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제시·수렴해 올해보다 더 발전하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장애인들의 부족한 운동공간 문제를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둔 장애인들의 운동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장애인종합체육관의 건립의 필요성과 장애 유형별·단체별 종목의 세부적인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동아리·클럽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군·구 지부 및 기술·운영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규 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정천용 시 교통장애인협회장, 이여송 시농아인협회장, 김용기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황중석 장애인재활협회부회장, 추송근 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장애인복지관련 단체장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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