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종합물류기업인 쉥커가 인천을 기점으로 국내 최대물류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쉥커코리아는 지난 1월 본사인 쉥카가 인수 합병한 백스글로벌과의 통합작업에 따라 국내지사간 통합작업을 완료해 1일부터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쉥커코리아는 900만달러를 투자해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지역에 9천900㎡(3천평)의 물류센터를 완공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 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본사를 모두 이곳으로 옮겼다. 이 회사는 국내 11개 지역에서 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백스글로벌은 지난 1986년 국내 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난 1월부터 업무통합작업을 벌여 이번 쉥커코리아로 모두 통합됐다.

쉥커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해 해상운송 담당관과 올라프 허조그 극동지역 해상수출 담당자 등이 인천항만공사를 방문, 인천항 개발 계획 등을 파악한 뒤 아암물류단지와 제3준설토투기장을 시찰하는 등 항만배후부지투자도 모색하고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