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가 지난달 3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삼산서는 이날 김철주 인천경찰청장, 박윤배 부평구청장 등 경찰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최고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김철주 청장은 개소식에서 “삼산서 직원들은 범죄와 사고의 위험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헌신적이고 봉사하는 자세로 무한만족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산서는 인천시 부평구 삼산2동 441의1 터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546㎡ 규모의 본관과 민원동, 후생동 등의 2개 부속건물을 갖췄다.

초대 서장은 황경환 총경이며 경찰관 정원은 381명이다

이로써 인천청은 9개 경찰서, 1개 공항경찰대를 보유하게 됐다.

관할 구역은 경인고속도로 부평IC에서 부평구청 사거리를 거쳐 부평 로타리를 중심으로 동쪽은 삼산서, 서쪽은 부평서가 관할한다.

삼산서의 관할면적은 13.84㎢, 인구는 26만3천여명이다.

공단 및 부흥지구대 2개 지구대와 4개 치안센터가 현장치안을 담당한다.

공단지구대는 삼산1·2동, 갈산1·2동 부평4동, 부흥지구대는 부개1·2·3동, 부평5동, 일신·구산동을 관할하게 된다

인구 57만여명의 부평구 치안 유지를 맡았던 부평서는 삼산서 개서에 따라 주민 30만7천여명의 부평구 서부지역(산곡1, 2, 3, 4동 청천1, 2동, 부평1, 2, 3동 십정1, 2동 등)을 관할한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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