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항만시설 이용자가 인천항만공사(IPA) 홈페이지를 통해 유지 보수를 신청하면 즉시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 항만시설 유지관리 업무의 신속성을 유지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온라인시스템(FMS, Facility Management System) 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FMS는 항만시설 가운데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정기 점검 또는 항만시설 관련 민원사항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FMS 코너에 접속해 신청하면 신속한 유지보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전까지 항만시설 유지보수를 하려면 인천항내 각 하역사들이 문서나 팩스로 IPA에 업무 처리를 요청해야 했다. 이로 인해 업무 처리시간이 길고 절차가 복잡해 유지보수의 신속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이 보수 요청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IPA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업무를 온라인에서 처리되도록 함으로써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요청사항에 대한 처리계획 및 일상점검 일정 등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통보할 수 있게 됐다.

또 항만시설 유지 관리에 대한 보안 문제로 요청 사항은 접수 당사자만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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