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초의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인 신세계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조합장 이영복)이 지난 11일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에 들어갔다.

인제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에는 총 700세대 중 동의서 제출 537세대(76.9%)의 조합원 가운데 419명(78%)이 총회에 참석했다.

투표결과 유효 투표수 389표 중 60%인 234표를 얻은 경남기업· 남광토건 공동사업단이 선정됐다.

조합은 내년 10월에 착공, 2010년 10월까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는 벽산건설, 남광토건, 경남기업, LIG건설 등이 참가, 지난 10월 말부터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이영복 조합장은 “신세계 아파트를 보다 더 쾌적하고 살기 좋도록 하면서도 조합원의 비용을 줄이고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공사 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신세계 아파트가 인천시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리모델링 사업임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더욱 모범적이고 성공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공사선정 총회에는 신세계아파트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부평구 산곡동 한신아파트리모델링추진위원회(위원장 김백민)의 추진위원들이 참관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