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기념국제실업핸드볼대회에서 전승으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일본 와구나가제약을 꺾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기념 국제실업핸드볼대회'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건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풀리그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건설은 박중규(8골)와 송인준(6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일본 와구나가제약을 30-24로 제압했다.

지난 22일 코로사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 도요타방직(일본), 하나은행, 상무에 이어 와구나가제약을 차례로 꺾은 두산건설은 이로써 한국과 일본 7개 실업팀이 참가한 이 대회 남자부에서 최강자리에 올랐다.

전반을 13-16으로 뒤진 두산건설은 후반 시작 10분24초 지승현(5골)의 골을 시작으로 12분여 동안 주전들이 번갈아 가며 10골을 몰아 넣고 상대 팀에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코로사가 이태영이 혼자 9골을 넣은 활약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4-21로 이겼다. 코로사는 29일 오전 11시30분 상무와 최종전을 벌이고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어 열릴 경기에서 하나은행과 맞붙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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