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개의 PM(프로젝트 매니져)사업 중 ‘생명의 숲 300만 평 늘리기’사업이 사업관리와 추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지난 18일 간부회의에서 PM사업이 인사이동 등으로 관리가 부실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매주 목요일마다 각 사업의 상세한 현안사항을 보고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숲 300만 평 조성사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생명의 숲 300만 평 조성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시민 1명 당 1평의 공원을 갖자는 목표로 국비와 시비, 민간 등 모두 4천66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인천대공원 등 주요 공원 조성 추진과 녹지축 연결, 경제자유구역 녹지조성, 도시재개발 및 택지개발사업의 공원녹지 조성, 학교 숲 조성 등이 사업의 주요 골자다.

시는 지난 1월 생명의 숲 300만 평 늘리기 민간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부평 미군부대 공원 부지에 대해 산림청장으로부터 무상양여 약속을 받아 국비사업으로 숲 조성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학교 숲 조성을 위해 교육청과 업무 협의를 벌이는 한편 강화 석모도 휴양림 조성을 위해 국비 51억 원을 받는 등 300만 평 숲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관리와 추진을 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PM사업이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개최를 위한 시정 주요사업의 관리 시스템인 만큼 다음달 18일 갯벌타워에서 열리는 PM사업 보고회에는 토지공사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문화관광부 ‘인천방문의 해’담당자 등 중앙부서 관계자들을 참석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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