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 15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 중앙의 가로등과 충돌한 뒤 맞은편 차로에 있던 K3 차량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왕복 8차로의 1차로에서 달리던 중 가로등을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K3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맞은편 차로의 충돌 차량의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추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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