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문화영토연구원에서 주최한 <다문화가정 생활수기> 공모전에 강화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 와까즈끼 씨가 우수상에 선정되어 2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다문화가정 생활수기> 수상결과 최우수상 당선작은 없고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으로 와까즈끼 씨의 수기가 최고 당선작이라고 할 수 있다. 와까즈끼 씨는 일본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한국에 온 지 25년이 되었다. 한국생활에 적응하기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잘 극복하여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와까즈끼 씨는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소속 문화해설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자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자신의 문화와 역사처럼 친근하며,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역사를 알리는 문화해설사로 일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도움을 주신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경숙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강화군 결혼이주여성들이 공모전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 일동이 노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2022년 새해에는 강화군민들을 위한 가족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다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