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학아트홀서 열려...국악소녀 최현빈콘서트 함께

 

25일 공연을 펼친 능허대 국악예술단.

 인천 능허대 국악예술단(단장 김용녀) 정기발표회와 국악천재 소녀 최현빈 양의 국악콘서트가 11월 25일 연수문화원 청학아트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와 민요와 가요, 한국무용 등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용녀 단장은 코로나의 어려움에도 우리의 소리가 있다는 사실에 국악을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소명의식이 샘솟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문화의 숭고한 정신과 문화 예술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행사는 인천신문사가 주관했으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 종로주단이 협찬했으며 한국방송가수연합회(회장 금진)가 음향을 담당했다.
 정기발표회는 박옥련(수향)가수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옥자 무용강사의 한국무용 축원무를 시작으로 민요(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가요(아씨, 뜨거운안녕), 한국무용(사랑가) 민요(매화타령 한강수타령 태평가 뱃노래) 순으로 공연이 이어졌다.  국악 천재 소녀인 최현빈 양은 가요 '사랑아'와 '신미아리고개'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민요(방아타령 앙산도 잦은방아타령), 신민요(꽃타령 선주풀이) 등이 계속됐다. 민요(장기타령)와 가요 김상숙가수(회룡포), 민요(뱃노래, 잦은 뱃노래)
 이태호 추진위원장은 능허대는 옛날 각 나라에 사신들이 배를 타고와서 국가간에 외교 문화를 상담 교류하는 장소였다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정기발표회를 축하한다고 했다. 남익희 인천신문사 회장은 문화예술과 국악의 가치를 창조하는 능허대 국악예술단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하고"겨울은 발자국을 남기듯 국악인은 명창을 남기며 일생을 살리라"며 예술단원들을 응원했다.
 행사가 끝나고 관객들은 멋진 공연을 보여준 능허예술단원들에게 축하를 박수를 보냈으며 예술단원 30여명은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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