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요양원 등 집단감염 24명을 포함, 모두 18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3명이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계양구와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각각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호흡 곤란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뒤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감염자 1명도 숨졌다. 이로써 인천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요양원에서는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감염자가 125명으로 늘어났다.

미추홀구 의료기관에서는 코호트 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미추홀구에 있는 어린이집과 강화군 모 요양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남동구에 있는 제조업체와 문화시설과 관련해서는 각각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 109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나머지 54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219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60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34개 중 411개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29만7842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쳐 78.8%의 접종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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