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첨단 의료장비 CT 도입으로 신속ㆍ정확한 의료진단 시스템 구축

해병대 연평부대장과 지역 기관장들이 지난 11월 18일 새롭게 리모델링된 CT촬영실 개소식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민욱 하사

 

 해병대 연평부대가 지난 11월 18일(목) 부대 의무소대에서 컴퓨터 단층 촬영기(CT) 도입에 따른 CT촬영실 개소식을 거행했다. 
   ※ CT(Computed Tomography) : 일반 X-ray에서 나타날 수 없는 신체 단층 영상을 정밀 기록 / 촬영하는 장비로, 복부·뇌·척추·간·각 사지를 검사해 병변의 유/무·성격·범위·치료 효과 등을 평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는 이종문 연평부대장(해사 51기, 대령)과 부대 주요 직위자를 비롯해, 김영구 연평부면장,  김정희 주민자치위원장, 이상희 연평 보건지소팀장, 박혜숙 연평중고등학교 교감 등이 함께 참석해, 테이프 커팅ㆍ기념촬영, CT촬영실 내부 시설 등을 확인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소된 CT촬영실은 기존 부대 종합창고를 리모델링한 형태로, 약 158㎡(약 48평) 규모의 공간을 CT 조정실ㆍ환자대기실ㆍ탈의실ㆍ편의시설 등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부대 장병들의 진료와 주민 의료지원을 병행하고 있는 연평부대는 이번 CT 장비 도입으로 한층 정확한 의료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며, 열악한 도서 의료환경을 대폭 개선하게 되었다.

 특히, 단시간 내 환자에 대한 ‘초기 정밀 진단 및 응급대처(응급헬기 운행 여부 판단 등)’가 필요한 전방부대의 특성상, CT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외진소요(월 평균 5회 CT 외진촬영)를 예방하는 등 전투 공백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또한 연평보건지소와 연계하여, 고령 환자가 많은 도서 주민들에게도 CT  의료지원을 통해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평부대 의무소대장 곽은철 대위(군의사관 51기)는 “이번 CT 도입으로 부대 장병과 지역 주민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의료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항상 최상의 의료서비스 환경을 유지하여 환자들의 신체적 불편함이 적극 해소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연평부대장과 지역 기관장들이 지난 11월 18일 새롭게 리모델링된 CT촬영실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이민욱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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