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21명을 포함, 모두 15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자 1명이 전날 숨졌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부터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명이 감염된 남동구 어린이집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미추홀구의 의료기관에서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동일집단 격리 중인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날 5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17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어린이집과 부평구 유치원, 계양구 유치원, 서구 목욕장업에서도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 84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나머지 52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813명이다.

한편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63개(가동률 79.7%), 감염병 전담 병상은 634개 중 453개(가동률 71.5%)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의 백신 2차 접종완료자는 228만9475명으로 78.5%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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