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지난 15일 03시 07분경 서구 신현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층 거주자는 아래층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소방차량 16대와 대원 4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1분 만에 신속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거주자 2명은 연기흡입 등 경상에 해당하는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빌라 보일러실 및 내벽이 그을리고 기타 집기류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3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거주자가 요리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최석지 현장대응단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가정마다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달라”고 전했다.
남익희 기자
namih01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