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북토크 콘서트’ 연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오는 12일 서구 종로서적 청라국제도시점에서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여성 우울증을 주제로 한 서적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의 저자 하미나 작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아리가 함께하는 생활문화 북토크 콘서트다.
  북토크 콘서트에서는 우리가 일상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상황,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결국에는 다양하게 나타나는 심리적‧육체적 반응들에 대해 다룬다. 현실에서 단순히 우울증으로 치부해 버리는 상황과 이를 마주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사례, 가족, 연애, 사회 등 문화다양성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MC휘의 진행으로 성별에 따른 차이와 차별, 편견 등 문화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생활문화에 대해서도 소통할 예정이라 더욱 풍성한 북토크 콘서트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의 문화 교류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타연주 동아리 ‘날라리요’가 함께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더욱 촘촘한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해 지역 서점과 협력하여 생활문화인과 예술인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지역주민이 진행과 연주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북토크 콘서트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여 생활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토크 콘서트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해 사전에 관객 30명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iscf.kr)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생활문화팀 032-510-60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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