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3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공무원들이 관내 독거노인을 가정 방문 중인 현장

 인천 동구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항관)가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 및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동(洞) 주관 전국 최초 홀로 사는 어르신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2022년 동 특화사업계획’수립에 나섰다. 

  송현 3동은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타동에 비해 전체 동민 대비 27%가량 상대적으로 높은 동으로, 노인가구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송현 3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치매국가책임제, 품위 있는 노후 생활 보장 등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 송현3동의 주요사업으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기획했으며, 지난 9개월간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 327명을 대상으로 해당 통장의 1차 조사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2차 가정방문 조사로 진행했다. 

  1차 조사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거주 여부, 가구 형태, 난방유형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조사한 후 2차 가정방문의 심층 조사가 필요한 250명을 선정했다. 
 
  송현3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2차 조사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주거상태와 건강상태, 지지체계, 사회복지 이용 서비스 등의 일반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후 애로사항과 사회복지서비스 욕구도를 조사해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내부 사례회의를 거쳐 즉시 해결하고, 고난도 복합욕구는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해결했다. 

  또 응급벨, 타이머쿡 등의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장비 설치와 도배, 장판 및 씽크대 개보수 등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및 지지체계 구축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 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적극 실시했다.   

  조항관 송현3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면밀한 생활실태를 파악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현 3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획득한 정보와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2022년 동 특화사업계획을 수립해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지지체계 구축 사업, 일자리 정보 제공 및 부식 지원 사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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