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천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21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2명이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전날 숨졌다.

또 이틀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후 숨진 환자도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102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의료기관에서 추가로 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2명이 됐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건설회사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 격리 중인 강화군 요양원에서도 격리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 66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나머지 41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8320명이다.

인천의 접종 완료자는 모두 196만4191명으로 67.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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