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의료·유아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하루 동안 유치원·의료원 집단감염 관련 등 모두 10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건설회사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강화군 요양원에서도 전날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남동구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와 부평구의 유치원, 서구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연수구 유치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집단감염과 관련한 1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47명, 나머지 44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8094명이다.

인천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191만8739명으로 전체 6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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