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사는 법」운영…생활 속 어르신 행복 실현

 

 

 중구노인복지관(관장 김세원)에서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활용해 자기 자신을 관리함으로써 성공적인 자립 및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독거노인 생활관리 프로그램「잘 먹고, 잘 사는 법」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인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10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화)까지 3개월 간 생활관리 강좌를 진행하는 것으로, 관계형성 교육, 요리 교육, 정리수납 교육, 금융 교육 등 다양한 교육으로 구성해 실생활에서 밀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관계형성 교육을 통해서는 강좌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서로 친구를 만들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단절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참여자는 “최근 배우자를 사별하여 심적으로 힘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은 추스렸지만 나 스스로를 챙기지 못해 끼니를 라면으로 해결하는 모습에 혼자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강좌를 신청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성숙해질 나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