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용품 지원 확대논의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5일 군수실에서 ‘여성청소년의 보편 건강권 보장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천호 군수, 여성청소년 학부모, 학생, 교육관계자가 참석해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급의 필요성과 지원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현재 여성가족부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차상위·한부모 계층의 만 11세~18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월 11,500원)을 선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위생용품 보편지원 시,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낙인효과 없는 기본 건강권 보장이 기대되며, 관내 여성청소년 2천2백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유 군수는 “정부의 선별적 지원으로 발생되는 또 다른 낙인과 차별이 발생하고, 지원대상이 아니지만 위생용품 구입이 부담스런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견을 주신 사항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여성청소년들의 기본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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