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항공우주전에 수년간 연구개발 시스템 갖춘 기체 선봬

 

인천 유망 기업 숨비가 공개하는 개인용비행체.

PAV(개인용 비행체) 및 드론 시스템 제조기업인 숨비(Soomvi)가 19일부터 5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숨비만의 기술인 집약된 개인용 비행체의 실물을 첫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숨비는 인천 송도에 있는 기업으로 개인용비행체와 드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숨비의 개인용비행체는 축간거리 4미터, 높이 2.5미터로 60분이상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숨비가 수년간 연구 개발한 비행제어시스템과 통신모듈이 적용된다. 두 기술은 개인용 비행체의 핵심 기술로 비행체의 시스템에 대한 통합 운영과 자체 고장 진단 및 비상 백업시스템을 갖춘 고도의 제어시스템이다. 통신 모듈은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기술로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연결이 가능하다. 숨비의 개인용비행체는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기체로 인천테크노파크관 PAV관의 핵심 전시품으로 배치된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PAV는 미래 도심 항공 교통의 핵심 분야로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체를 공개하게 됐다"며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등 PAV산업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PAV산업의 선두 주자인 숨비는 국방과학연구소 산하기관인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겸용기술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 각광받는 PAV와 자율비행시스템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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