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1일부터 한 달 간, 노후·고위험 시설 점검 - 

 

 인천광역시는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더불어 오는 11일부터 30일간 관내  노후·고위험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합동점검 위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진단 시기와 대상 등을 인천시 상황에 맞춰 결정했으며, 꼼꼼한 점검을 위해 시 유관부서와 군·구, 공사·공단 및 인천광역시체육회가 힘을 모았다. 

점검 대상시설은 노후·고위험 시설 7개 분야 386개소로,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각종 점검분야 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금년에는 인천시(토지정보과)가 보유·운영 중인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기술 장비를 활용해 점검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경기장 지붕, 태양광설비, 산사태취약시설, 교량, 월미궤도시설 등을 점검한다.

대진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올해 확보된 예산으로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재난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시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 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시민 참여형 국가안전대진단이 될 수 있도록 관리주체의 자율점검 기반도 마련했다.

자가 안전점검(우리 집은 안전한가요?)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개선된 안전신문고를 통해 관리주체가 우선적으로 자율점검 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자율안전점검표’를 별도 제작·배부해 시민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범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대상 선정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하고 있다”면서“민·관 합동으로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성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고‘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황사진

 

드론을 활용한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