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을 맞아 반려동물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골든타임이 있다. 뇌 손상 방지를 위해선 응급처치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 사고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먼저 개와 고양이는 몸에 효율적인 냉각 메커니즘이 없어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어, 차가운 물을 마시게 하고 목 주변에 시원한 수건을 둘러준다.

또한 심장정지로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경우 반응과 기도 확인 후 대형견은 양손으로, 소형견은 한손으로 흉곽이 3분의 1정도 들어가게 초당 2회씩 30회 반복해 누르고, 2번 숨을 불어넣는다.

반려동물의 심장 위치는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올라왔을 때 닿는 부분에 있으며 작은 동물은 숨을 세게 불면 폐포가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점식 안전문화팀장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둬 반려동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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