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외국인 두부잡채 등 만들며 한국 요리 이해 높여

 

외국인 대상 두부소재 요리 온라인 강좌 모습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식재료인 두부를 소재로 하는 요리 강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인천경제자유구역)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요리 강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두부를 활용, 건강하고 특색 있는 우리나라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총 11개팀 16명의 외국인들은 두부잡채, 두부쌈말이, 순두부와 양념장 등 총 세 가지의 요리를 만들었고 두부의 역사와 효능 등에 대해서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인도에서 온 미누 준준왈라 씨는 이날 온라인 요리강좌에 참여한 뒤 “평소 다양한 채식 요리법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두부를 활용한 특별한 한식 채식 요리법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이번에 배운 요리법을 잘 활용하고 주변의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식재료인 두부를 활용한 외국인 대상 요리강좌여서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 강좌 개최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노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영어 공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친화 인증제’에 대한 꾸준한 추가 수요가 있어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요리와 봉사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말에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대상 두부소재 요리 온라인 강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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