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무섭)는 지난 24일과 29일에 관내 주민 2명으로부터 익명을 요구한 기부 물품이 동에 전달된 사실을 밝혔다.

첫 번째 기부자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에 쌀 40kg을, 두 번째 기부자는 과일과 선물 세트 총 3박스를 취약계층 청소년 가구에 전달하기를 희망하며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영종1동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위생용품, 쌀, 외식 먹거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이웃사랑의 정을 계속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추석을 맞이해 사과 6kg과 함께 명절맞이 선물 세트를 결연 가정에 기부했다. 

기부자는“살기 좋은 영종1동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며, 조그마한 나눔을 준비했다. 누구나 힘든 시기인 만큼 서로서로 다독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따듯한 고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무섭 영종1동장은“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잘 전달하겠다”며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품을 모집하고 있다. 기부한 성금·품은 기부자의 의사대로 배부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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