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한 14명을 포함해 모두 14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9명의 확진자가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미추홀구의 요양원에서는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의 한 요양원에서도 지난 17일부터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으며 전날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의 PC방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전날 2명이 더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1명이 됐다.

집단감염 관련 1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8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46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4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358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58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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