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앞둔 이재명 이낙연 인천 공약 발표...심상정은 30일 인천방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인천 지역 경선이 29일부터 시작됐다. 이낙연 캠프측 의원들이 인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인천지역 권리당원 대의원의 투표가 29일부터 시작됐다. 인천 지역의 표심을 알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경선 결과는 10월 3일 발표된다.

이에 맞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인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선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인천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잇달아 인천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을 경제 재도약,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28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을 다시한번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 경제 재도약,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방안 마련, 수도권매립기 갈등 해결과 영흥석탄발전소 전환, 인천 내항 재생사업과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인천을 남북교류와 국제 협력 관문으로 발전 등을 내용으로 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낙연 후보는 29일 인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보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끌어온 도시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고속도로, 영화관, 시외전화가 모두 인천에서 시작됐다. 

최초의 성냥공장, 담배공장, 승용차 제조공장도 인천에 있다"며 "인천 경제를 부흥시켜 서울의 변방이 아닌, 수도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송도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백신 세계 4대 국가로, 둘째, 항공과 해운을 활용해 인천을 동북아 복합물류 거점으로 키우며, 셋째, 직주근접과 교통정의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GTX-D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고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에서 신월IC 구간 지하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백령공항을 건설하고 넷째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하고 다섯째로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갈등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을 초거대도시, 국제비즈니스 도시, 친환경·탄소중립 도시, 스마트 도시, 안전한 포용 도시의 5대 전략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 거주 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0일(목)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시청 본관앞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석바위 시장도 방문해 인천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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