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암센터

 인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병동 일부가 폐쇄되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13일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병동의 환자 12명과 종사자 2명, 기타 14명 등 28명(오전 9시 기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병원 암센터 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 A씨로 지난 11일 요양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확진자들이 발생한 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입원 환자와 직원 등 13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병동 내 층간 이동을 금지하고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가천대길병원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한 병동은 여러 과가 같이 쓰는 동으로 선제적 조치로 방역 당국이 분류한 대상외에 병동 내 전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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