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고에코센터 생태공원

 인천 미추홀구에서 운영하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10일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 꽃마당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공원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센터 부속 생태공원은 자연놀이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생명존중과 공생이라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친환경 자연생태놀이터다.

지난 2016년에는 환경부 주최 제16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태놀이터는 관리를 위헤 살충제나 제초제 등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생태적인 방식으로만 관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020년 봄부터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지속적으로 서식하고 있을 만큼 좁은 공간에 비해 상당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현재 자원봉사로 활동중인 생태모니터링팀에 따르면 26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의 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생태놀이터 관리와 운영의 활성화, 생태환경교육 상호 교류, 숲 생태 프로그램 지원 등 프로그램으로 서로 협력 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속 생태감수성을 찾을 수 있는 공간조성 및 생태도슨트와 함께하는 에코숲 체험활동과 같은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들의 친환경 생태공원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선도적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자연생태계 체험공간으로 관리하고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이 도심속 생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임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이사장은 “친환경 생태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토종묘목, 초화류 식재 등을 통해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지속가능 탄소중립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에코센터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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