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한다.

남동구는 최근 (사)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과 남동구 학대피해아동쉼터 위탁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쉼터는 만 18세 미만 학대피해아동이 일시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아동복지시설로, 7명의 남자아동이 돌봄 속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위탁법인으로 선정된 (사)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은 인천에서 아동그룹홈과 청소년Wee센터 등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분야 사회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이달부터 5년간 위탁 운영되며, 인천지역 힉대피해아동발생 시 즉각 분리 조치가 필요한 경우 입소해 보호받으며, 숙식과 생활지원, 상담 및 치료, 교육․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한다.

박준경 재단 이사장은 “사랑으로 아동들의 아픈 곳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최근 아동학대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하게 돼 다행”이라며 “아동학대사건을 미연에 막고, 피해아동이 신체적․정서적인 안정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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