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부모등 30명 나비공원서 자연 사랑, 새 보호 실천

새집달아주기 행사를 펼친 꿈이룸돌봄센터 어린이와 학부모들.

[인천신문 남익희 기자] 인천시 부평구 청천1동에 위치한 부평 꿈이룸돌봄센터와 또바기봉사단 소속 어린이와 학부모 30여 명이 3일 청천동 장수산 나비공원에서 새집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꿈이룸돌봄센터와 또바기봉사단 소속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새집 10여 개를 가지고 나무에 달며 자연을 사랑하고 새들을 보호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신진영 부평구의회 의원, 부평구 공원녹지과 직원들도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오전 돌봄센터에서 인근에 있는 목공소가 새집 만들기에 알맞게 자른 소품을 직접 조립하고 새 집 표면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다.

또바기봉사단 박현숙 단장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자는 취지에서 새집 달아주기 행사에 동참했다”며 “참가자들이 매우 좋아하고 현장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어 기회 되는대로 매년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인 장수산 나비공원에는 까치와 참새 등 많은 새들이 찾아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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