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2일 인천대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계획 수립 및 지원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인천형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 발표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모든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고교학점제에 모아지는 시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2학기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 으로 개설된 23개 교과목 중 5개 교과목을 인천대학교 협력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지역사회 연계 교과융합형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 40개 과정 중 2개 과정을 인천대학교와 협력 개발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교육활동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로 2025년에 본격 시행된다.
  
인천대학교 박종태 총장은 “인천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교육 자원을 상호 협력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인천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창의적이고 미래 사회에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지역사회 인재들을 키우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범 사회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인천대학교와의 고교학점제를 위한 업무협약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우리 인천의 학생들을 미래 사회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우는 책임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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