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매체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격차 또한 점점 가속화 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정보 취약계층(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반인들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 「나도한다. 키오스크!」교육을 시행한다.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디지털 능력 향상의 목적에 맞는 키오스크, 스마트폰 사용등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사용을 위한 현장학습(주민센터, CGV, 패스트푸드점 등)이 병행실시된다. 
 
9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5회차 수업으로 15명씩 2회기로 운영될 이번 교육은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정보 취약계층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르신들의 방문이 쉽도록 관내 동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동구평생학습관, 동구노인복지관으로 방문접수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동구 관계자는 “본 교육 수료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노인 전문 자원봉사단을 신설해 재능환원의 차원에서 습득된 지식을 관내 스마트 기기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동구 어르신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면 교육도 받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매체의 활용도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구민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세대간 소통이 활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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