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9월부터 ‘환경마일리지 서비스’ 개시

  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이 이번엔 생활 속 환경 사랑 실천을 이끄는 ‘환경 사랑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와 연동한 ‘환경마일리지’를 오는 9월 1일부터 서로e음 시즌3의 새로운 부가서비스로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마일리지’는 서로e음을 통해 구민들의 생활 속 환경 사랑 활동을 독려하고, 이에 따른 통합 마일리지를 구축하는 서비스다. 걷기, 자전거, 탄소포인트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을 주 내용으로 한다.

먼저 ‘걷기 마일리지’는 워크온 앱과 연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걸음수 50만 보 달성 시 서로e음 캐시 1만 원, 100만 보 달성 시 추가 캐시 1만 원,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자전거 마일리지’도 에코바이크 앱과 연계해 9월 13일 개시 예정이다. 자전거를 이용한 이동 거리 1㎞당 15원의 마일리지를 적용, 1인당 최대 12,000원을 서로e음 캐시로 받을 수 있다. 

서로e음 사용자라면 서로e음(인천e음) 앱 내에서 환경마일리지를 클릭해 각각 걷기와 자전거 앱에 가입 및 챌린지 신청을 한 뒤, 달성한 개인 실적을 서로e음 캐시로 전환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탄소포인트, 다회용기 서비스도 올해 제도적 절차와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소통1번가’와 서로e음(인천e음) 앱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 6월 서로e음 앱 내 ‘문화나누미’ 서비스를 오픈해, 문화 산하기관 내비게이션 페이지(문화행사, 문화충전소, 문화도시 등)를 연동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각종 문화공연 등의 예약과 서로e음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문화나누미’ 서비스는 이번 환경마일리지 서비스와 함께 서로e음 시즌3의 핵심사업으로 서구는 이를 통해 서로e음을 지역사회 공동체 통합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42만 서구민이 사용하는 서로e음 플랫폼에 건강과 환경을 지키며 지역화폐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부가서비스가 탄생했다”며 “충전과 결제기능을 넘어 음식 배달, 쇼핑, 기부, 이젠 문화와 환경까지 하나로 이어내며 생활 속 필수 앱으로 나아가는 서로e음을 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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